의성 산불 실시간 현황 진화율 피해규모
산림당국에 따르면 27 오후 현시점 기준으로 전반적인 진화율을 40%대에 그칩니다.
오늘 비가 예보되어 있어 기세를 잡아주기를 조금 기대했으나 5㎜가량에 그쳐 불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 같아요.
강풍을 타고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퍼지고 있어 강원도 지역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의성 산불 실시간 현황을 잠정 집계한 결과 이번 산불의 영향 구역은 전체 3만여 헥타르로 서울시 면적의 절반을 넘어가는 역대급입니다. 사망자와 부상자 등 인명 사상자와 이재민도 4만여 명에 달하는 등 재난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마음이 답답해서 말이 자꾸만 주저리주저리 길어지는데요. 오늘 글에서는 27일 늦은 오후 현재 의성 산불 실시간 현황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걱정되는 마음에 관련 내용을 자꾸만 찾아보게 되는데 저처럼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여러 가지 내용을 한 번에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재난 지역, 현재 진화율, 피해 규모 등을 뉴스와 보도자료 및 믿을 만한 소식통을 토대로 전해드릴게요.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되어 강풍을 타고 안동, 청송, 영양, 영덕군 등 동쪽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강원도까지 위협하고 있는데요.
며칠 전 산청·울주·의성·하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데 이어 오늘 경북 안동·청송·영양·영덕을 추가했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불탄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에 대한 복구비 일부를 정부에서 지원해 줍니다. 또한, 주민에 대해서는 생계구호를 위한 생활 안정 지원과 함께 지방세 등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 지원이 추가로 이뤄지게 돼요.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에도 불구하고 지자체가 발급하는 재해 피해 확인서 등 관련 증빙을 제출하면 긴급자금 대출 등 금융지원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
한편, 현재 산림청에서는 ‘미국 가시 적외선 이미지 센서(S-NPP위성) 열 탐지 결과’를 기반으로 불의 확산 정도를 예상하여 긴급 재난 문자를 보낸다고 하는데 이번 영덕까지의 확산을 예상 못 했다고 합니다.
원인은 생각지 못한 초속 27m의 바람이었는데요. 불이 이 강풍을 타고 시간당 평균 8.2km 속도로 빠르게 번졌기 때문에 예상을 벗어났다고 해요. 이러한 속도는 산림청이 분석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치라고 하죠.
참고로 지난 2000년 강원도 산불의 경우 초속 33m의 강풍을 타고 번졌음에도 그 속도는 시간당 평균 5km였어요.
경북 5개 시·군을 휩쓸고 있는 화마가 역대급 규모로 확산 중이에요.
현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대형 산불은 모두 10곳이고, 산림 피해 면적은 3만 6천여㏊로 집계되었어요.
역대 최악이었던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 면적이 2만 3794ha였는데, 완전히 진화가 안된 상태에서 집계했음에도 의성 산불 실시간 산림 피해가 이미 그 최악의 기록을 경신한 상태입니다.
영남권을 뒤덮은 괴물에 의성 산불 실시간 인명 피해는 6일 동안 27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다치는 등 5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어요.
조금 전 영덕 지역 현장에 투입된 이후 실종됐던 60대 산불감시원이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되어 사망자는 주민 21명과 헬기 조종사 1명, 감시원 1명 등 모두 23명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기준 경북 의성에서만 사망 23명·부상 21명 등 44명, 경남 산청에서 사망 4명·부상 9명 등 13명의 사상자가 나왔고 울산 울주에서는 2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역대 큰 피해를 냈다고 알려진 2000년, 2022년 등 5대 산불에서 사망자는 없었기 때문에 산림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사례인 것입니다. 모든 기록을 경신하는 정말 최악 중의 최악인 상황이라 정말 무섭습니다.
주민 대피 인원은 27일 오전 기준기준 3만 7185명이에요. 이 중 2만 485명의 주민은 대피했다가 집으로 귀가했고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은 1만 6700명이에요.
하지만, 집으로 돌아간 주민들도 일상 복귀까지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정신적인 트라우마는 둘째치고 단전·단수가 여전하기 때문인데요.
안동 일부 지역에는 이틀째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고 현재 170여 가구는 전기도 끊겼다고 해요. 이러한 상황은 영덕도 다르지 않아요.
산청에서 발생한 화마가 지리산 남부 능선을 따라 본산으로 확산할 위기에 놓였고, 주왕산 인근 대전사 등도 불길이 한때 수백 m 앞까지 접근했다고 해요.
산림청은 지리산, 주왕산 등 국립공원을 지키기 위해 일대에 헬기 50대, 인력 1,200여 명을 긴급 투입하여 방어선을 구축하는 등 총력 저지에 나섰지만 험한 산세와 강한 바람 때문에 여전히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에서는 국가유산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하고 유물 등을 이송 조치했어요. 국가유산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이번에 국가유산에서 손실이 확인된 사례는 총 18건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국가지정 보물 중에는 고운사 연수전과 가운루가 전소됐고 국가지정 민속문화유산인 사남고택도 전소됐죠.
다행히 아직까지는 괜찮은 세계문화유산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등에는 주변 수목을 제거하고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총력 저지에 나섰어요
지리산과 주왕산 일대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인 반달가슴곰과 산양 등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에요.
27일 비 예보에 기대를 걸었는데 너무 극소량이어서 큰 효과를 보진 못하고 화재 피해가 커지면서 멸종위기종의 서식지 교란도 우려되고 있어요.
산림당국에 따르면 27일 오전 기준 지리산국립공원 내 30~40㏊ 정도가 불탔다고 하는데 동물들이 영리하게 잘 피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명 피해는 인과응보라고 억지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동물들은 무슨 죄에요.)
영남권을 집어삼키고 있는 이 괴물의 진화율이 갈수록 역주행하고 있어요.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등 악재가 겹쳐 불길이 빠르게 확산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업의 핵심인 헬기 투입이 제한되는 야간 시간대에는 진화율이 하락 되기 때문이에요.
27일 오후 기준 평균 진화율은 40%대에 그칩니다.
시작된 지역도 여전히 불길이 살아있고 최근 불길이 옮겨붙은 영덕이나 영양도 10%대에 그치고 있어요. 한동안 비 소식은 없고 강풍은 지속되고 있어서 얼마나 더 태워버릴지 답답하고 암울하기가 이를 데가 없어요.
역대 최장이라고 알려진 2022년 울진 산불은 10일간을 다 태워버리다가 비가 내린 덕분에 가까스로 끌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진짜로 사람이 불을 제압하는 것은 힘든 일인가 봅니다.
산림 당국은 27일 현재 헬기 79대와 인력 4635명, 장비 693대 등을 현장 곳곳에 분산 배치하고 동시다발적으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어요.
비가 시원하게 확 내릴 때까지는 계속 작업이 이어질 듯 보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찔끔 내린 비였지만 불이 더 크게 확산되거나 불똥이 날아다닐 위험은 줄여줬다고 합니다.
아직은 이른 얘기지만 모든 불이 진화된 이후에는 나무 심기 등 복구 작업시에 손길이 필요하면 도울 생각입니다.
저도 어쩔수 없는 대한민국 사람인가봐요. 위기 상황에 단단히 뭉치고 단합하는 이런거 잘 하잖아요. 이 부분에서는 국뽕 차올라도 무죄입니다.
한시라도 빨리 더 큰 피해 없이 불길이 잡히기를 바라면서 새로운 의성 산불 실시간 현황이 생기면 전해드릴게요.
이 시간에도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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